가수 타블로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이 항소심에서도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단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박모씨에게만 불우한 성장 배경과 아토피가 심한 특이체질 인 것을 감안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2년과 사회봉사 200시간으로 감형했는데요.
재판부는 "범행동기가 불순하고 수차례 반복됐으며 방법이 천박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타진요'의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 2010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학·석사 학위 취득에 대한 위조 의혹에 휩싸였고, 같은해 8월 의혹 확산을 주도한 '타진요' 회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